슬기로운 개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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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한 이유?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의 모든 산업이 힘든 이 시점에 진짜 나락의 떠러지고 있는 산업이 여행과 항공산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년말에 일본과의 갈등로 인해 힘들었는데 연타로 코로나 19까지 터지면서 진짜 회복이 힘들정도로 치명상을 입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항공이 LCC 라이벌인 이스타항공을 인수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어려운 시점에 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했을까? 

 

1) 국내 LCC 입지확대

일단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함으로써 비행기 숫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총 68대로 진에어 26대, 티웨이 28대로 LCC시장에서는 독보적인 1위가 됨은 물론 총 73대를 보유하고 있는 FSC 아시아나도 해볼만한 수준이 됩니다.  

 

2) 효율적 운용

LCC 같은경우 노선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마케팅 비용을 많이 사용했을텐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함으로써 그런 마케팅 비용 감소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로 이득일까?

위 내용만 보면 제주항공으로써는 이스타항공을 인수한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작년말 제주항공이 695억원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했다가 이번년도초 150억을 깎고 545억원에 인수하기로 합니다. 그럼 왜? 150억원이나 깎아서 인수를 했을까. 그 답은 바로 이스타항공의 실적이 너무너무 안좋기 때문입니다. 

 

이스타항공 2018년 영업이익이 53억원인데 2019년은 적자전환으로 아마 자본잠식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LCC수가 늘어나다보니 서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경쟁하고 있는 와중에 일본불매운동으로 주력노선이 박살나고 코로나19까지 터져서...어떻게 보면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에 인수당한것이 다행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럼 제주항공 실적은 어떨까? 제주항공 역시 일본불매와 코로나19 영향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2018년까지는 괜찮았지만 2019년 일본불매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 했습니다. 이렇게 제주항공도 좋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 위해서 자금이 필요할텐데 유상증자 혹은 모회사인 AK그룹에게 도움을 받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3. 코로나19가 빨리 지나가길..

일본불매 +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국가가 한국입국금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비행기가 그대로 주차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차비용만 수천만원이라고 하는데...그 때문에 여행, 항공업은 당분간 반등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코로나19가 지나가고 다시 활성화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 시너지 효과를 무시할수 없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LCC 뿐만아니라 항공업은 큰 반등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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