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주가, 상장폐지 기로 한때 코스닥 시총 2위가...

신라젠은 어떤 회사인가?

2016년에 상장한 바이오벤체기업의 신화로 불려왔던 신라젠. 핵심기술은 펙사벡이라는 기술로서 유전자를 재조합하여 만든 백시니아 바이러스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다른제약사와 다르게 파이프라인이 펙사벡밖에 없어서 펙사벡에 성공, 실패여부에 기업에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2019년 8월 임상 3상의 뚜껑을 열어봤더니 펙사벡 임상을 중단하라는 충격적이 결과가 나옵니다. 그 이후로 주가는 나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여기에다 더 충격적인것은 다수의 임원들이 주가가 한창 높았을때 있던 주식을 다 팔고 퇴사해버렸습니다. 

 

펙사벡이 임상중단권고

 

그렇게 주가는 바닥으로

 

신라젠 상장폐지를 피할수 없다...

바이오종목은 항상 개미들의 꿈과 희망으로 코스닥 시총2위, 최고 15만원대까지 갔던 종목입니다. 하지만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실적입니다. 주가는 곧 기업의 가치이기 때문에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신라젠은 어떤가요? 임상중단권고, 임원들의 부당이익 등등 꾸준히 실적이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저는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주식을 처음시작할때는 하루이틀 수익에 집착해 주식을 투자의 수단이 아닌 투기로 봤던것 같습니다. 신라젠 같은 주식을 거르고 평생 함께 가져갈 종목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안목을 기르면 좋겠습니다.

 

개미들 등쳐먹은 이런 개...

신라젠은 추억속으로